전남교육신문 교직원명예기자 김수정=전라남도 장성군 동화초등학교(교장 윤석훈)는 지난 27일(수) 저녁에 도서관에서 동화아카데미(학부모교실) 두 번째 교실을 열었다.

오늘 동화아카데미의 주제는 ‘맞벌이 부부 재테크’로 학부모 중 맞벌이 부부가 많고, 아이들에게 경제와 관련된 내용을 가르치고 싶다는 의견이 있어 실시하게 되었으며, 약 20명의 학부모가 참석하였다.

오늘 강의는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장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지원으로 강사 섭외가 이루어졌는데, 강사는 포도재무설계에서 재무상담을 하고 있는 정주연 재무상담사이다.

강의의 주제는 건강한 가정 재무 시스템 구축으로 한 달 소득, 통장 시스템 만들기 등의 내용이었으며, 다른 보장성 보험 다이어트나 돈의 속성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며, 우리 가정에 맞는 보장성 보험이나 환급형·갱신형 보험의 함정, 현명한 투자 관리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안내하였다.

특히 가정재무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설문조사를 가정 별로 실시하여 각 가정의 재무시스템을 알아보고, 재무심리상담을 통해 부부 사이의 재무적 갈등을 최소화하는 활동도 실시하여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았다.

석민철 학부모는 “우리 집에서도 현금의 유입과 유출에 대하여 뼈대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하며 가정 경제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었는데, 오늘 강의에서 그 내용이 나와 정말 반갑고 잘 설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6월에는 더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해서 좋은 재테크 지식을 알아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주연 강사는 “지속가능한 가정 경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품 하나 가입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제대로 된 금융기준이 필요한데, 오늘 강의를 통해 학부모들이 그 기준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