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이형석기자=금부초등학교(교장 오주봉)는 학교 담장 벽면을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아름다운 벽화로 밝게 색칠하였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21일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주최, 서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미대 진학을 꿈꾸는 중고생, 금호1동주민센터, 금부초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마을교육공동체 200여 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실시되었다.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공동체, 주민이 함께 어울려 꿈을 키우는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이 사업을 기획하였고, 서구자원봉사센터는 벽화 그리기를 위한 여러 여건을 정비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을공동체와 긴밀한 협의와 참여를 이끌었다.

금부마을교육공동체는 벽화 작업을 위한 잡초 제거, 벽면 청소, 참여자의 안전을 위한 교통 봉사, 식수 및 간식 지원 등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고, ‘한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하고 모두가 하나가 되었다.

학교 벽면에는 ‘꿈이 자라는 행복한 학교’를 주제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25개의 아름다운 작품이 완성되었다. 아이들은 화가를 꿈꾸는 중고등학교 언니 오빠들과 학부모, 주민, 자원봉사자와 하나 되어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김정우 학생은 "학교 담장 벽화를 그리는 영광을 얻게 되어 기쁘고, 재미있는 그림이 있는 길을 따라 등하교 할 일을 생각하니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

또 조하은 학생의 부모는 "오늘을 계기로 그리기를 좋아하는 하은이가 사람들의 마음에 기쁨과 감동을 주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표현하였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