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화순=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 도곡초등학교(교장 한길승)는 도곡초 63회 졸업생(서영호)을 인생선배 멘토로 초대하여 4~6학년 후배들에게‘꿈이 삶이 되기 위해서’라는 주제로 영어체험실에서 소중한 만남을 가졌다.

서영호 멘토는 도곡초-도곡중-능주고-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여 현재 소아과의사로 공중 보건의를 하고 있으며 도곡초에서 근무하는 김점자조리원의 아들이기도 하다.

왜 의사를 하셨느냐는 아이들의 질문에 선배 멘토는“초등학교 때 할아버지가 식도암으로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셨어요. 할아버지처럼 똑같은 고통을 겪는 많은 사람들이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꼭 암을 고치는 의사가 되겠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대답했다.

특히 타인과 비교하는 삶을 살지 말고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해 보라고 말하였다. 서영호 멘토는“과거의 나 보다 현실의 내가 발전적으로 살아가는 시간들이 많아질 때 꿈은 현실이 되고 어느덧 내 삶으로 자리 잡는다”고 말했다.

이멘토에 참여한 6학년 송수민 학생은“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가 소중하듯이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칭찬을 많이 하라는 말이 마음속에 와 닿았어요.”라며 “잘 했어, 수고했어, 고마워 등 서로에게 힘이 되는 말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진로 담당 김경환 선생님은“모교를 졸업한 선배의 진솔한 이야기였기에 아이들에게 보다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도곡초를 졸업한 많은 선배님들이 이 소식을 듣고 후배들을 위한 좋은 말씀들을 많이 들려주시는 기폭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김교사는 일정상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위해 멘토로 나서 주신 서영호선배님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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