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미기자/psw4488@naver.com
【벌교=교육연합뉴스】공승미기자= 벌교초등학교(교장 김재흥)은 새 학기를 맞이하기에 앞서 2월 24일(금)에 교사들을 위한 과정중심평가 역량강화연수를 실시하였다.

새학기를 준비하는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보성과 목포, 광양, 곡성, 완도 등 전남 각지에서 연수를 듣기 위해 모인 교사들의 열기가 교실 가득했다.

2016학년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 학교로 선정된 경기 의왕초의 도영호 교사는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를 위한 백워드 설계에 대한 이론 및 실제적 연수로 많은 선생님들의 호응을 얻었다.

백워드 설계는 교사들이 단원을 설계할 때 단원의 교육내용을 학습자가 얻을 수 있는 결과로 보고 수업활동을 계획하기 전 단계에서 우선적으로 학생에게 배움의 증거(평가)들을 먼저 결정함으로써, 내용과 평가, 수업의 일관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 설계 방법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과정의 설계가 ‘목표-평가-수업’의 3단계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백워드 설계양식에 맞추어 수행평가를 직접 구성하는 실제적인 연수로 점차 중요해지는 과정중심 평가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완도의 소안초등학교 김지율 교사는 "이 연수를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 배움 중심 수업, 과정중심평가, 교육과정 재구성 역량에 대한 전반적인 통찰과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더 많은 교사들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연수를 준비한 벌교초등학교 김성현 교사는 "학년교육과정을 준비하고, 교육과정 재구성 및 수행평가 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실습과정을 통해 핵심질문과 일반화된 지식(빅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어서, 동료교사와의 유대감과 결속력도 커지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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