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미기자/psw4488@naver.com
【신안=교육연합뉴스】공승미기자= 지난 2일 임자초등학교(교장 문희숙)의 아침 풍경은 사뭇 다르다.

저마다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는 것에 대한 기대감과 새로운 선생님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하다. 일찍부터 도착한 1학년과 유치원 신입생들은 교문에서 반갑게 맞아 주시는 교장선생님과 첫 인사를 나누었다. "환영합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신입생들은 예쁜 풍선과 꽃으로 꾸며진 입학식장에 들어와 선생님들, 언니 오빠들과 인사를 나누고 리본으로 장식된 사탕목걸이도 선물로 받았다.

교장선생님께서 한 명 한 명 이름을 부르자 저마다 반응이 각양각색이다. 쑥스러워서 배시시 미소로 답하는 학생도 있는가 하면, 큰 소리로 또박또박 대답을 하는 학생도 있다.

그러다 유치원생 하나가 손을 번쩍 들더니 "저 졸려요." 라며 반쯤 감긴 눈을 꿈뻑꿈뻑 한다. 아이의 순수함과 귀여움에 순간 모두의 웃음이 터져 나왔다.

선물 증정식이 이어지고 나서 꿈 풍선을 날리기도 하였다. 떠오르는 풍선에 나의 꿈을 가득 담아 실어 보내며 앞으로 새로 입학한 학교, 유치원에서 지내게 될 모습을 상상해보았다.

1학년 학생들은 "학교에 입학해서 재미있을 것 같아요. 선생님이랑 공부도 열심히 하고 언니, 오빠들이랑도 친하게 지낼래요."라며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나타냈다.

임자초 교장 문희숙은 "귀여운 신입생들을 보니 저도 마음이 설레고 매우 행복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만족하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 교직원과 함께 오늘도 웃으며, 사랑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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