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광주시(시장, 윤장현)는 청소년수련시설 개선을 위해 특별교부세 등 재원을 확보해 2017년 4억4400만원을 투입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와 여성가족부는 저소득층, 한부모, 장애 등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들에게 기본교과학습 및 전문 체험활동, 상담, 급식(간식), 귀가 등 체계적인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운영기관은 시청소년수련원, 시청소년문화의집, 서구청소년수련관, 남구청소년수련관, 북구청소년수련관, 광산구청소년수련관 등 총 6곳이며, 운영기관에서는 수시로 참여 청소년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 해에도 총 244명의 청소년들이 사업에 참여하였으며,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건강관리, 금융특강, 요리, 벽화그리기, 영화 ․ 영상제작 등 체험을 하고, 또 일부 재능요리, 벽화그리기 등 지역사회 기부 활동을 했다.

황인숙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청소년수련시설 개선을 위해 특별교부세 등 재원을 확보해 2015년 30억원, 2016년 3500만원, 2017년 4억4400만원을 투입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사업에 청소년과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광주광역시청소년수련원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한 청소년 40여 명은 6월부터 스마트폰의 걷기 어플리케이션(캐쉬워크)을 이용해 하루에 만보를 걷고 쌓은 포인트로 경로당, 독거어르신, 소방서, 경찰서 등에 월 1회 음료수를 전달키로 했다.

이번 나눔은 서구 금호보건지소가 매월 영양교육과 인바디 측정을 후원함에 따라,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방과후아카데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행복만보 재능기부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더불어, 6월7일에는 시청소년수련원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와 새누리지역아동센터, 동화나라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성진초등학교 학생 30여 명이 ‘성진나눔자원봉사단’을 꾸려 경로당 4곳에 직접 만든 간식을 나누며 나눔활동을 할 계획이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언제든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대표 운영기관인 광주광역시청소년수련원(062-373-0947)이나, 광주광역시 여성청소년가족담당관실(062-613-2292)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