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광주중흥초등학교(교장 고명숙)가 2일 교내통일동아리(중흥통일지킴이) 주관으로 새터민 초청 수업을 실시했다.

수업은 새터민 송정실(현 광주평화통일 교육센터 소속 기자) 선생님이 진행했다. 수업에 참여한 중흥초 4~6학년 학생들은 북한 초등학생들의 생활에 대해 자세히 듣고 평소 북한에 관해 궁금했던 사항들을 질문했다. 또한 북한에서 만들어진 과자도 나눠먹었다.

송정실 기자는 본인이 북한에서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오게 된 경험, 한국에 와서 새 터전을 잡은 과정 등도 학생들에게 진솔하게 들려줬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북한에서 직접 온 분이라 낯설 줄 알았는데 매우 친절하고 재밌는 분이셨다”, “북한에서 온 우리 또래 친구들도 만나고 싶다”, “북한과자를 보니 마냥 신기하고 아까워서 못 먹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광주중흥초 평화통일 학생동아리는 그동안 평화통일 사행시 짓기, 남북한 분단체험하기, 통일엽서쓰기, 통일퍼즐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 왔다. 또한 광주통일관 방문, 계룡대 현장학습, 북한 음식 만들어 보기 등 다양한 통일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담당 교사는 “평화통일 학생동아리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행사가 통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통일의 주인공이 바로 ‘나, 우리’임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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