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수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양병수기자= 빛고을 유치원(원장 정정숙)이 28일 만5세 한빛반 유아 25명, 교사 5명, 경로당 할머니 할아버지 30명이 함께한 가운데 동천마을 6단지 경로당에서 추석맞이 효사랑 실천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오전 빛고을유치원에선 전래놀이 한마당 행사를 열어 강강술래, 대문놀이, 딱지치기, 비석치기, 송편 빚기 등 어울림 활동을 실시하고 오후에 지역사회 경로당을 방문해 유아들이 직접 만든 송편을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나눠 먹으며 추석의 의미를 되새겼다.

유아들은 유치원에서 배운 태권무, 부채춤 공연을 선보이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추석날 동요를 함께 부르며 추석 명절의 즐거움과 세대 간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추석맞이 효사랑 행사에 참여한 한 유아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우리가 만든 송편을 맛있게 드셔주셔서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경로당 한 어르신은 “어린 아이들이 고운 한복을 입고 찾아와 공연을 하고 송편도 나눠 먹으니 즐거운 추석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빛고을 유치원은 올해 동천동 행정복지센터와 MOU를 맺고 매달 지역사회 경로당을 방문해 효사랑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향후 우리나라 자랑인 ‘효’를 유아기부터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성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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