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순천연향초등학교(교장 조흥현)는 지난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절강성 영파시 중국동남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순천연향초등학교는 순천시 자매 결연 도시인 중국 영파시의 우호 증진 및 국제적 감각을 배양하고, 양국의 문화･교육 등을 역사와 현재 속에서 이해하여 미래를 일구는 창의적인 마인드 함양을 위해 2013년 10월 중국 동남초등학교와 자매결연 협약식을 시작으로 매 년 동남초등학교 학생들과 상호방문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순천연향초등학교 조흥현 교장 및 인솔교원 3명,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학부모 대표, 5학년 국제교류동아리 18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순천연향초 방문단은 11월 1일 중국동남초등학교에 도착해 중국동남초등학교 방문, 수업 활동, 1:1 교류 및 홈스테이, 중국 문화 체험 및 언어 습득 등의 활동에 참여했다.

중국 절강성 영파시에 위치한 동남초등학교는 2008년 8월 개교하여 ‘동심의 나래를 펼쳐 인생의 초석을 다진다.’라는 교육목표를 가지고 교육을 하고 있다. 1500명 정도의 학생 수로, 전국종합실천운동 우수학교, 절강성 월극 시범학교, 영파시 무용 시범학교 등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방문 첫날 저녁에는 중국 동남초 교직원, 중국 파트너,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 환영식이 있었으며 환영식에서는 양측 교장 인사말, 학생 인사말, 기념품 교환식 등이 이루어졌다.

한국 측 학생 인사말은 직접 중국어로 말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한국 학생들은 홈스테이 할 각 가정으로 합류하여 저녁 식사를 하였다.

이튿날부터 과학기술절 맞이 운동회가 이틀간 진행되었다. 그 식전 행사로써 전 학급이 운동장에서 반별 공연을 하였다. 그에 맞춰 순천연향초 학생들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공연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 외에도 연향초 방문단은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개인 서재인 천일각, 영파시 박물관 등을 견학하며 중국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조흥현 교장은 “중국동남초등학교와의 국제교류활동으로 양국의 문화, 경제, 교육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어 상호 우호를 증진하고 미래 사회에 함께 번영하는 토대가 구축되길 바란다”며 “이번 교류활동으로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 및 학생간 홈스테이 및 학교관 교류로 순천연향초의 교육력 제고가 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교류활동에 참여한 국제교류동아리 학생은 “중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여 매우 흥미로웠으며 중국동남초 학생들과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오랫동안 간직할 추억을 만들게 되어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