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남도지사 출마 의사를 공식 표명한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7일 출입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장교육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8년간 전남교육의 기초를 다져 아이들이 마음껏 놀며 공부 할 수 있도록 토대를 구축했다”면서“ 교육은 미래를 만드는 힘으로 행정과 교육이 별개로 가는 것이 아니고 교육과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교육청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잘 계승 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시베리아 횡단 독서토론 열차학교, ▲선상무지개 학교▲율곡통일리더스쿨▲네팔전남휴먼스쿨 등 전남교육청에서는 이미 혁신교육으로 시스템화 하고 있다”면서“차기 교육감이 이를 잘 승계해 전남의 아이들이 무한한 꿈과 창의성을 펼치기를 기대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8년간 전남교육에 대한 소회에 대해 “현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거점고등학교 건립으로 진로 진학은 물론 학생들에게 다양한 꿈과 끼를 꾸게 해준 것이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장교육감은 “전남교육청의 문화가 보수적이어서 보다 딱딱했으나 전화 친절하게 받기 민원인 신속처리 등 교육청 문화개선을 통해 전남교육청 문화가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도지사을 출마를 선언 하면서 전남을 어떻게 구상 했는냐에 대한 질의에 대해 “전남에 공장이 들어와서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이 아니라 전남의 강점인 땅과 바다 즉 섬을 살려 부가가치를 창출 해야하며, 온라인 유통망을 구축해 판로를 개척하고 농촌을 특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향우계획에 대해 "공직자 사퇴 시한인 오는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출마를 선언하겠다"며 "그날 교육감직을 사퇴하고 민주당과 접촉해 입당 절차를 거쳐 경선을 통해 정정 당당하게 전남지사에 도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장 교육감이 전남도지사 출마를 기정사실로 함에 따라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경선을 통과한 장석웅 전 전교조 위원장과 최근 출마 의지를 굳힌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 오인성 전 나주교육장 간 3자 대결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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