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장성=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 장성군 동화초등학교(교장 박헌주)는 24일(수)에 동화초 학생들과 함께하는 ‘사과합니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사과합니데이!’는 매월 24일 사과하는 날을 정하여 꾸준히 운영되는 행사의 하나로 장성의 특산물인 사과로 서로 사과하거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여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인성교육의 한 활동으로 실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병설 유치원 동생들도 함께 참여하여 더 의미가 있었다. 사과편지 쓰기, 편지를 와 함께 정성 담은 포장하기, 마음을 담은 사과 전하기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마음담은 편지와 사과를 주고받으며 웃음꽃 핀 얼굴로 사과하며 감사하는 말을 전하였다. 교사도 함께 참여하여 모두가 함께 웃는 행사가 되었다.

이○○ 학생은 “사과합니데이 행사로 서로 사과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 내년에는 사과하는 마음보다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박○○ 선생님은 “작은 학교의 아이들은 학년 구분이 의미가 없다. 그래서 학급에서 갈등 뿐만 아니라 다른 학년과의 갈등도 있을 수밖에 없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급을 넘어 사과하고 감사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어서 좋은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된다”고 말하였다.

박헌주 교장은 “초등학교에서의 인성교육은 꾸준하게 정기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행사 중심으로 실시해야 효과적이다. 사과합니데이 행사의 효과가 직접적으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인성 함양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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