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수) 18:32
‘창의와 인성을 겸비한 융합형 과학인재육성’ 최선을 다 할 터! 전라남도과학교육원 김경미 신임 원장에게 듣는다 |
| 2019. 04.14(일) 2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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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나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 오는 4월 21일 과학의 날이다.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창의와 인성을 겸비한 융합형 과학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라남도과학교육원(원장 김경미)을 찾았다.
전라남도과학교육원은 나주시 금천면에 소재하고 있다. 1990년 개원하여 2011년 9월 과학관으로 정식 등록 되어, 전남의 과학교육과 과학교원들의 역량 강화 사업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2018년 3월(15일)에는 전남환경교육센터가 여수에 분원으로 설치되었고, 8월에는 수학교육체험센터가 첨단관 3층에 조성되어 과학‧환경‧수학 교육의 산실로서 명실상부하게 자리잡아 전남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3월 1일자로 부임한 김경미 전라남도과학교육원 원장은 과학교육원의 현황 파악을 위해 부임하자마자 곳곳을 돌아보며 과학교육원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김경미 전라남도과학교육원 원장은 지난 8일에는 전남도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위한 방문을 통해 전남과학교육원의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홍보했다.
이에 교육연합뉴스는 전남의 과학· 수학교육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 할 ’창의융합교육 실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인 전라남도과학교육원을 찾아 현재 과학교육원의 현안사업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어린 세대들에게 필요한 창의융합교육을 위한 방안이 무엇인가 대해 신임 김경미 전라남도과학교육원장으로부터 들어 보았다. (편집자주)
<전라남도과학교육원 김경미원장 인터뷰 전문>
▲ 제22대 전라남도과학교육원장으로 부임하여 행복한 전남과학발전을 위해 전남과학교육원이 현안사업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부임하여 현재 전남과학교육원이 시급한 현안사업으로 전시관 리모델링 사업입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어린 세대들에게 필요한 창의융합교육을 위한 방안이 무엇일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전남과학교육원이 미래를 위한 창의융합교육을 위해 현재 필요한 것을 세가지 정도로 요약 할 수 있습니다.
첫째, 미래시대를 대비한 과학관으로서의 역할 강화입니다.
4차산업혁명 변화의 시대에 걸맞는 체험중심의 과학전시관 확보가 급선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체험형 기초과학 전시물을 기본으로 AR , VR을 활용한 과학체험전시관까지 흥미와 교육을 함께 수용할 수 있는 전시관 구성이 우선 요구되고 있습니다.
최근 전북‧대구‧울산 등 과학교육원을 신축 개원하거나 개축하여 새롭게 변모하고 있고 교육 영역도 확장되었다. 전라남도과학교육원 역시 시급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전문인력 확보입니다.
현재 과학교육원에는 중등 교육연구사 4명, 파견교사 3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남교육청의 조직개편에 따른 인력재배치로 초등 연구사 1명이 감원 되었습니다.
초등학생 대상 교육활동이 과반이 넘는 현황에 비추면 역설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견교사들이 교육활동 뿐 아니라 감원된 교육연구사의 역할까지 하게 되어 학교나 학생들에게 더 많은 프로그램과 시설 지원을 할 수 없어 프로그램 진행 횟수가 줄어들게 되었다는 평가입니다.
이에,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에 맞게 학교지원을 늘리려면 인력을 확보가 필요합니다.
셋째, 도내의 유관기관 과의 협력 체제 구축입니다.
울산과학관은 대기업 후원으로 신축 개원하였고, 타시도 과학관도 유관기관의 지원과 협조를 받아 변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내의 관련 기관들의 협력이 수반되어 더욱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전라남도과학교육원은‘창의와 인성을 겸비한 융합형 과학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에, 행복한 전남과학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혀 나가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전라남도과학교육원임을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 구조물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원 꼭대기의 반구 형태의 천문관입니다.
지난해 전남과학교육원은 천문관 여건 개선 사업을 마쳐 첨단 천문교육 활동으로 준비했습니다.
교체한 디지털 투영기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2대 회사 중 프랑스의 RSA COSMOS의 세계최고품질의 투영기입니다.
천체망원경과 함께 선명하고 아름다운 별자리 여행을 할 수 있는 ‘음악과 함께 하는 별 헤는 밤’을 비롯하여 가족단위로 천문체험에 참여하는 ‘가족천문교실’ ‘학교에서 펼치는 이동천문대’ ‘천문동아리 지원’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음악과 함께하는 별 헤는 밤’ 프로그램은 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펼쳐지는 해설이 있는 관객이 참여하는 음악회로 시작하여 천문 영상관람, 천문 공작활동, 천체 관측 활동까지 진행됩니다.
물론, 국내 천문학 전공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하여 최고의 물적‧인적 환경이 투입된 자랑할 만한 우수사업 입니다.
과학교육원이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것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전남과학고 학생들은 격주로 과학교육원 천문관을 방문하여 R&E를 하고 있습니다.
우수 인재인 천문 주무관과 함께 연구 활동의 산실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주 관내 초등학교 천문관련 과학수업 지원도 올해 신규 사업으로 발굴하여 지원을 합니다.
‘학교에서 펼치는 이동천문대’는 학교로 찾아가서 천문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천문학 전공자가 천체망원경을 학교로 갖고 가서 천체망원경의 설치 방법‧사용법을 강의하고 천체 관측체험 등을 강의하여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밤하늘의 별이 뜰 때 하는 활동입니다.
‘음악과 함께하는 별헤는 밤’, ‘가족천문교실’ 등과 같은 학교 밖 천문체험활동과 ‘전남과학고 R&E 활동’, ‘천문관련 학생체험수업’, ‘학교에서 펼치는 이동천문대’ 등 학교 과학교육활동 지원은 '융합형 과학인재육성’에 운영되고 있으며, ‘모두가 소중한 창의융합교육’과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을 실현하는 과정인 것입니다.
▲ 미래사회는 제4차산업화 사회로 인공지능, 생명공학이 중심이되는 사회로 예측불허의 다변화 사회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미래사회에 대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전남과학연구원이 대비한 교육계획이 있다면?
전라남도과학교육원은 2011년 11월 정식 과학기술부 아래 과학관으로 등록되어 과학관으로서의 기능도 하고 있습니다.
과학교육원은 기초과학관 및 생명과학관 등을 비롯하여 로봇과 코딩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는 창의융합실 등 전시관이 운영되고 과학체험활동 교육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과학실험‧탐구체험, 발명교육, 학생 및 교사 연구활동 등 흔히, 연구기관이나 대학에서 하고 있을 법한 연구활동이 지역 대학교수들의 협력과 함께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신나는 과학 탐구 실험 캠프’는 2013년에 완공한 기숙사 ‘창의관’을 활용한 1박2일 과학체험캠프입니다.
원내의 전시관과 4D영상실 체험, 천문관 체험활동에 과학탐구실험까지 풀 코스로 세팅된 과학관 체험학습 프로그램입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예술 캠프’, 대학 실험실과 연계한 연구 프로젝트 활동을 수행하는 ‘창의‧융합 과학 심화 캠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학중점고등학교나 과학동아리 운영은 학교에서 신청하고 있습니다. 과학실험을 기본으로 천체관측활동, 인문학 강연, 예술 공연 관람프로그램도 짜여져 있어 STEAM(융합교육)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예술 캠프’, ‘과학 챌린지 캠프’ 등 대상과 내용에 있어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학챌린지 캠프는 도대회를 거쳐 선발된 대회별 도대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대회 출전을 준비하는 집중캠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내의 전문성 있는 과학교사와 대학교수가 협력하여 지도하고 있어 지난해 우수한 대회 입상실적을 올렸습니다.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1 우수상1 장려상15 ▲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1 최우수상1 특상6 우수상7 장려상 2 ▲학생과학탐구올림픽에서 최우수상1 은상2 동상3 장려상8 ▲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은상3 동상4 장려상3 등 다양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입상실적은 학생 교육만 해서 얻어지는 성과물을 아닙니다.
학생들의 역량은 과학교사들의 지도 역량을 뛰어넘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오래전부터 실험탐구 지도역량, 교과 전문성 역량, 자연과학 탐구역량 등을 신장시키는 중‧고 과학교사들을 대상으로 주기별 연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테마 연수, 탐사과정 현장연수, 과학실험 안전 연수는 짧은 일정으로 학기 중에 하고 있고, 실험역량 및 교과전문성 신장 연수는 여름과 겨울방학에 나누어서 7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5개정교육과정에 새로 도입된 고등학교 과학탐구실험 과목은 이론수업 및 문제풀이 중심의 수업을 탈피하고 과학적 탐구력과 사고력 신장을 위한 수업혁신 역량을 제고하는 대표적인 교사역량강화 연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대학입학전형을 대비한 연수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명품 제작 및 과학작품연구 연수를 통해 전국대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교사의 학생지도역량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 "시대가 바뀌어도 기술이 인간을 대체하는 시대가 될수록 사람이 중심이며 기본이 바로선 교육의 중요성과 기초과학교육 내실에도 힘쓰겠다“고 하였습니다. ‘지식기반 창조사회’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전남과학교육원은 어떠한 역점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까?
과학교육원은 ▶수포자를 양산하는 문제풀이 중심의 수학교육을 탈피하여 놀이와 체험중심의 수학교육 ▶‘학교에서 펼치는 이동천문대’, ▶‘꿈을 키우는 이동과학교실’등 ‘학교로 찾아가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원의 역점과제로 선정하여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학, 수학, 국제교육 등 교육지원활동 영역이 매우 넓어지고, 분절적 교과에서 융합교육과정 및 수업으로 통합되는 것이 전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과학교육원에서는 수학체험센터가 첨단관 3층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에 개원하여수학과 파견교사가 배치되었고 ‘수학체험교실’,‘가족수학교실’,‘방학 중 수학교실’ 등 학생 및 학부모 대상의 다양한 수학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학교사 연수, 수학교구 대여 및 수학체험실 대여 등 학생, 학부모, 교사등을 대상으로 학교수학교육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
수포자를 양산하는 문제풀이 중심의 수학교육을 탈피하여 놀이와 체험중심의 수학교육으로의 전환을 위해 교육부 정책에 따라 설치된 수학체험센터의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수학교구 구성과 프로그램 등이 알차게 구성되어 학교의 신청이 많은 상태이므로 센터의 확장이 필수적입니다.
이처럼 원내에서 여러 분야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지만 지리적으로 원거리에 위치하여 과학‧수학교육 체험활동에 소외되는 학교가 상당 수 입니다.
▶‘학교에서 펼치는 이동천문대’는 천문관 담당 주무관이 천체망원경을 차에 싣고 학교로 찾아가 천체공작활동과 천체관측체험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일과후의 교육활동이고 주로 도서지방, 원거리 소규모 농산어촌 지역의 학교를 우선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학중점학교나 과학동아리, 천문동아리 운영 학교를 대상으로 ‘천문동아리 지원’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천문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꿈을 키우는 이동과학교실’은 3D영상체험과 과학탐구체험프로그램을 지원하고 4D영상 체험은 신차 교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1일 발명교실, 찾아가는 수학체험교실, 찾아가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등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소규모 원거리 학교중심의 역점사업을 펼쳐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의 지표와 ‘모두가 소중한 창의융합교육’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제22대 전라남도과학교육원장님으로 취임하여 행복한 전남과학발전에 대한 포부와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신임 김경미 원장은 ‘ 4차 산업혁명시대가 이미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이 예전과 변함없이 똑같다는 것에 너무나 놀랐다’ 며 ‘서둘러서 변화의 중심에 들어가 창의융합교육 실현에 앞장 서겠다’고 당당히 포부를 밝혔다.
김원장은 " 창의․융합 과학교육 지원, 창조적 과학 탐구활동 운영, 교원 역량강화 및 전문성 신장 지원으로 인성과 재능을 갖춘 창의적인 과학인재 육성과 도민의 삶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과학문화 확산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장은 “ 하지만, 우리 과학교육원만 움직여서 되는 일이 아니다”며“도교육청과 전라남도청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함께 발 맞춰 함께 나아가야 한다’ 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라남도과학교육원 원장 김경미은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진흥과 김경미과장 재직시 혁신학교 운영, 혁신교육지구 및 마을교육공동체 확대, 전남형미래학교 추진 등 전남교육의 역점과제인 학교혁신 전면화를 위한 기반조성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혁신교육 실현
에 기여 하였으며,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와 맞춤형 특수교육지원, 작은 학교 지원 확대로 전남의 여건 등을 극복하는 교육력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주요 경력
․ 영암·나주교육지원청 장학사
․ 전남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 사평초등학교 교감
․ 금일동초·아산초등학교 교장
․ 전남도교육청 미래인재과 장학관
․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진흥과 과장역임
【나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 오는 4월 21일 과학의 날이다.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창의와 인성을 겸비한 융합형 과학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라남도과학교육원(원장 김경미)을 찾았다.
전라남도과학교육원은 나주시 금천면에 소재하고 있다. 1990년 개원하여 2011년 9월 과학관으로 정식 등록 되어, 전남의 과학교육과 과학교원들의 역량 강화 사업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2018년 3월(15일)에는 전남환경교육센터가 여수에 분원으로 설치되었고, 8월에는 수학교육체험센터가 첨단관 3층에 조성되어 과학‧환경‧수학 교육의 산실로서 명실상부하게 자리잡아 전남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3월 1일자로 부임한 김경미 전라남도과학교육원 원장은 과학교육원의 현황 파악을 위해 부임하자마자 곳곳을 돌아보며 과학교육원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김경미 전라남도과학교육원 원장은 지난 8일에는 전남도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위한 방문을 통해 전남과학교육원의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홍보했다.
이에 교육연합뉴스는 전남의 과학· 수학교육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 할 ’창의융합교육 실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인 전라남도과학교육원을 찾아 현재 과학교육원의 현안사업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어린 세대들에게 필요한 창의융합교육을 위한 방안이 무엇인가 대해 신임 김경미 전라남도과학교육원장으로부터 들어 보았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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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과학교육원 김경미원장 인터뷰 전문>
▲ 제22대 전라남도과학교육원장으로 부임하여 행복한 전남과학발전을 위해 전남과학교육원이 현안사업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부임하여 현재 전남과학교육원이 시급한 현안사업으로 전시관 리모델링 사업입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어린 세대들에게 필요한 창의융합교육을 위한 방안이 무엇일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전남과학교육원이 미래를 위한 창의융합교육을 위해 현재 필요한 것을 세가지 정도로 요약 할 수 있습니다.
첫째, 미래시대를 대비한 과학관으로서의 역할 강화입니다.
4차산업혁명 변화의 시대에 걸맞는 체험중심의 과학전시관 확보가 급선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체험형 기초과학 전시물을 기본으로 AR , VR을 활용한 과학체험전시관까지 흥미와 교육을 함께 수용할 수 있는 전시관 구성이 우선 요구되고 있습니다.
최근 전북‧대구‧울산 등 과학교육원을 신축 개원하거나 개축하여 새롭게 변모하고 있고 교육 영역도 확장되었다. 전라남도과학교육원 역시 시급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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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전문인력 확보입니다.
현재 과학교육원에는 중등 교육연구사 4명, 파견교사 3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남교육청의 조직개편에 따른 인력재배치로 초등 연구사 1명이 감원 되었습니다.
초등학생 대상 교육활동이 과반이 넘는 현황에 비추면 역설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견교사들이 교육활동 뿐 아니라 감원된 교육연구사의 역할까지 하게 되어 학교나 학생들에게 더 많은 프로그램과 시설 지원을 할 수 없어 프로그램 진행 횟수가 줄어들게 되었다는 평가입니다.
이에,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에 맞게 학교지원을 늘리려면 인력을 확보가 필요합니다.
셋째, 도내의 유관기관 과의 협력 체제 구축입니다.
울산과학관은 대기업 후원으로 신축 개원하였고, 타시도 과학관도 유관기관의 지원과 협조를 받아 변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내의 관련 기관들의 협력이 수반되어 더욱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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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전라남도과학교육원은‘창의와 인성을 겸비한 융합형 과학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에, 행복한 전남과학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혀 나가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전라남도과학교육원임을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 구조물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원 꼭대기의 반구 형태의 천문관입니다.
지난해 전남과학교육원은 천문관 여건 개선 사업을 마쳐 첨단 천문교육 활동으로 준비했습니다.
교체한 디지털 투영기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2대 회사 중 프랑스의 RSA COSMOS의 세계최고품질의 투영기입니다.
천체망원경과 함께 선명하고 아름다운 별자리 여행을 할 수 있는 ‘음악과 함께 하는 별 헤는 밤’을 비롯하여 가족단위로 천문체험에 참여하는 ‘가족천문교실’ ‘학교에서 펼치는 이동천문대’ ‘천문동아리 지원’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음악과 함께하는 별 헤는 밤’ 프로그램은 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펼쳐지는 해설이 있는 관객이 참여하는 음악회로 시작하여 천문 영상관람, 천문 공작활동, 천체 관측 활동까지 진행됩니다.
물론, 국내 천문학 전공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하여 최고의 물적‧인적 환경이 투입된 자랑할 만한 우수사업 입니다.
과학교육원이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것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전남과학고 학생들은 격주로 과학교육원 천문관을 방문하여 R&E를 하고 있습니다.
우수 인재인 천문 주무관과 함께 연구 활동의 산실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주 관내 초등학교 천문관련 과학수업 지원도 올해 신규 사업으로 발굴하여 지원을 합니다.
‘학교에서 펼치는 이동천문대’는 학교로 찾아가서 천문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천문학 전공자가 천체망원경을 학교로 갖고 가서 천체망원경의 설치 방법‧사용법을 강의하고 천체 관측체험 등을 강의하여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밤하늘의 별이 뜰 때 하는 활동입니다.
‘음악과 함께하는 별헤는 밤’, ‘가족천문교실’ 등과 같은 학교 밖 천문체험활동과 ‘전남과학고 R&E 활동’, ‘천문관련 학생체험수업’, ‘학교에서 펼치는 이동천문대’ 등 학교 과학교육활동 지원은 '융합형 과학인재육성’에 운영되고 있으며, ‘모두가 소중한 창의융합교육’과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을 실현하는 과정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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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사회는 제4차산업화 사회로 인공지능, 생명공학이 중심이되는 사회로 예측불허의 다변화 사회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미래사회에 대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전남과학연구원이 대비한 교육계획이 있다면?
전라남도과학교육원은 2011년 11월 정식 과학기술부 아래 과학관으로 등록되어 과학관으로서의 기능도 하고 있습니다.
과학교육원은 기초과학관 및 생명과학관 등을 비롯하여 로봇과 코딩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는 창의융합실 등 전시관이 운영되고 과학체험활동 교육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과학실험‧탐구체험, 발명교육, 학생 및 교사 연구활동 등 흔히, 연구기관이나 대학에서 하고 있을 법한 연구활동이 지역 대학교수들의 협력과 함께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신나는 과학 탐구 실험 캠프’는 2013년에 완공한 기숙사 ‘창의관’을 활용한 1박2일 과학체험캠프입니다.
원내의 전시관과 4D영상실 체험, 천문관 체험활동에 과학탐구실험까지 풀 코스로 세팅된 과학관 체험학습 프로그램입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예술 캠프’, 대학 실험실과 연계한 연구 프로젝트 활동을 수행하는 ‘창의‧융합 과학 심화 캠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학중점고등학교나 과학동아리 운영은 학교에서 신청하고 있습니다. 과학실험을 기본으로 천체관측활동, 인문학 강연, 예술 공연 관람프로그램도 짜여져 있어 STEAM(융합교육)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예술 캠프’, ‘과학 챌린지 캠프’ 등 대상과 내용에 있어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학챌린지 캠프는 도대회를 거쳐 선발된 대회별 도대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대회 출전을 준비하는 집중캠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내의 전문성 있는 과학교사와 대학교수가 협력하여 지도하고 있어 지난해 우수한 대회 입상실적을 올렸습니다.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1 우수상1 장려상15 ▲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1 최우수상1 특상6 우수상7 장려상 2 ▲학생과학탐구올림픽에서 최우수상1 은상2 동상3 장려상8 ▲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은상3 동상4 장려상3 등 다양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입상실적은 학생 교육만 해서 얻어지는 성과물을 아닙니다.
학생들의 역량은 과학교사들의 지도 역량을 뛰어넘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오래전부터 실험탐구 지도역량, 교과 전문성 역량, 자연과학 탐구역량 등을 신장시키는 중‧고 과학교사들을 대상으로 주기별 연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테마 연수, 탐사과정 현장연수, 과학실험 안전 연수는 짧은 일정으로 학기 중에 하고 있고, 실험역량 및 교과전문성 신장 연수는 여름과 겨울방학에 나누어서 7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5개정교육과정에 새로 도입된 고등학교 과학탐구실험 과목은 이론수업 및 문제풀이 중심의 수업을 탈피하고 과학적 탐구력과 사고력 신장을 위한 수업혁신 역량을 제고하는 대표적인 교사역량강화 연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대학입학전형을 대비한 연수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명품 제작 및 과학작품연구 연수를 통해 전국대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교사의 학생지도역량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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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가 바뀌어도 기술이 인간을 대체하는 시대가 될수록 사람이 중심이며 기본이 바로선 교육의 중요성과 기초과학교육 내실에도 힘쓰겠다“고 하였습니다. ‘지식기반 창조사회’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전남과학교육원은 어떠한 역점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까?
과학교육원은 ▶수포자를 양산하는 문제풀이 중심의 수학교육을 탈피하여 놀이와 체험중심의 수학교육 ▶‘학교에서 펼치는 이동천문대’, ▶‘꿈을 키우는 이동과학교실’등 ‘학교로 찾아가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원의 역점과제로 선정하여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학, 수학, 국제교육 등 교육지원활동 영역이 매우 넓어지고, 분절적 교과에서 융합교육과정 및 수업으로 통합되는 것이 전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과학교육원에서는 수학체험센터가 첨단관 3층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에 개원하여수학과 파견교사가 배치되었고 ‘수학체험교실’,‘가족수학교실’,‘방학 중 수학교실’ 등 학생 및 학부모 대상의 다양한 수학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학교사 연수, 수학교구 대여 및 수학체험실 대여 등 학생, 학부모, 교사등을 대상으로 학교수학교육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
수포자를 양산하는 문제풀이 중심의 수학교육을 탈피하여 놀이와 체험중심의 수학교육으로의 전환을 위해 교육부 정책에 따라 설치된 수학체험센터의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수학교구 구성과 프로그램 등이 알차게 구성되어 학교의 신청이 많은 상태이므로 센터의 확장이 필수적입니다.
이처럼 원내에서 여러 분야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지만 지리적으로 원거리에 위치하여 과학‧수학교육 체험활동에 소외되는 학교가 상당 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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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펼치는 이동천문대’는 천문관 담당 주무관이 천체망원경을 차에 싣고 학교로 찾아가 천체공작활동과 천체관측체험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일과후의 교육활동이고 주로 도서지방, 원거리 소규모 농산어촌 지역의 학교를 우선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학중점학교나 과학동아리, 천문동아리 운영 학교를 대상으로 ‘천문동아리 지원’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천문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꿈을 키우는 이동과학교실’은 3D영상체험과 과학탐구체험프로그램을 지원하고 4D영상 체험은 신차 교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1일 발명교실, 찾아가는 수학체험교실, 찾아가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등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소규모 원거리 학교중심의 역점사업을 펼쳐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의 지표와 ‘모두가 소중한 창의융합교육’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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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제22대 전라남도과학교육원장님으로 취임하여 행복한 전남과학발전에 대한 포부와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신임 김경미 원장은 ‘ 4차 산업혁명시대가 이미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이 예전과 변함없이 똑같다는 것에 너무나 놀랐다’ 며 ‘서둘러서 변화의 중심에 들어가 창의융합교육 실현에 앞장 서겠다’고 당당히 포부를 밝혔다.
김원장은 " 창의․융합 과학교육 지원, 창조적 과학 탐구활동 운영, 교원 역량강화 및 전문성 신장 지원으로 인성과 재능을 갖춘 창의적인 과학인재 육성과 도민의 삶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과학문화 확산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장은 “ 하지만, 우리 과학교육원만 움직여서 되는 일이 아니다”며“도교육청과 전라남도청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함께 발 맞춰 함께 나아가야 한다’ 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라남도과학교육원 원장 김경미은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진흥과 김경미과장 재직시 혁신학교 운영, 혁신교육지구 및 마을교육공동체 확대, 전남형미래학교 추진 등 전남교육의 역점과제인 학교혁신 전면화를 위한 기반조성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혁신교육 실현
에 기여 하였으며,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와 맞춤형 특수교육지원, 작은 학교 지원 확대로 전남의 여건 등을 극복하는 교육력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주요 경력
․ 영암·나주교육지원청 장학사
․ 전남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 사평초등학교 교감
․ 금일동초·아산초등학교 교장
․ 전남도교육청 미래인재과 장학관
․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진흥과 과장역임
교육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