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최광표)는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기념해 ‘5․18 위대한 유산:기억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5․18기념주간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강연은 코로나 방역 수칙 준수에 따라 참여 인원을 2학년으로 축소하는 대신 강연 생중계를 통해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하였다. 나주독립운동기념관 김남철 이사가 ‘5․18민주화운동에서 통일로 이어가기’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민주주의와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또, 본교 교실 복도에 5․18기념재단 후원으로 ‘5․18, 위대한 유산’이라는 주제로 당시 상황을 기록한 자료들을 전시하여 생생한 역사 체험교육이 되도록 진행하였다.

이 밖에 교내 5․18기념비 추모식을 통해 80년 당시 본교 3학년 강진 선배들이 땅의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앞장섰던 5월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당시 생생한 오월의 기억과 가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다시는 이런 죽음을 만들지 않겠다는 다짐을 모으는 자리를 가졌다.

전남생명과학고 한 2학년 정○○학생은 ‘41년 전 내가 사는 이곳에도 군부 독재와 선배님들이 맞서 싸웠던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것이 자랑스럽다며’며 앞으로 5․18정신을 잊지 않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은 정의로운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광표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자유와 민주를 외치다 희생된 열사의 넋을 추모하고 강연과 전시 등으로 5․18정신의 계승 의지가 확산되는 가운데 우리 전남생명과학고 학생들이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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