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광주대학교 축구부(감독 이승원) 출신으로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 새 둥지를 튼 ‘전천후 미드필더’ 김봉수(25) 선수가 모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쾌척했다.

김봉수 선수는 12일 오후 2시 광주대 행정관 6층 접견실에서 김동진 총장에게 모교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약정서를 전달했다.

김동진 총장은 “성공적인 프로 생활로 광주대의 명예를 높여준 김 선수가 모교에 대한 애정을 갖고 직접 방문해 줘 너무 반갑고 뿌듯하다”라며 “부상 없이 꾸준히 기량을 연마해 해외 5대 빅리그 진출의 큰 꿈을 꼭 이뤄 대학과 지역, 더 나아가 국위를 선양해달라”고 격려했다.

김봉수 선수는 “프로무대에 데뷔하기까지 광주대 이승원 감독님께 배운 다양한 기술과 프로선수로서의 정신자세를 가슴에 새기고 부단히 노력해 대학 구성원의 기대에 부응하고 후배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봉수 선수는 지난 2021년 제주 유나이티드FC(96경기 5골 2도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24년부터 김천상무(53경기 3도움) 소속으로 활약한 뒤 전역과 함께 지난 11일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했다. 김 선수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맡을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지난해 11월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나설 국가대표로 선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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