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담양=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담양남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범미경)은 유아독서교육과 미래교육 연구학교 운영과 2030교실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고서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 연계한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디지털 그림책 플러스 친구’ 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함께 배움의 날’은 두 유치원 유아들이 함께 책을 읽고, 상상하고, 표현하며 서로의 배움을 나누는 따뜻한 교육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고서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들이 담양남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방문하여, 학급 간 짝을 이루어 공동 활동을 진행하였다.

담양남초등학교병설유치원 잎새반과 고서초등학교병설유치원 소나무반은 그림책 『100층짜리 집』을 함께 읽은 후, 이야기 속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100층짜리 집을 꾸미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유아들은 팀을 이루어 100층짜리집, 숲속 100층짜리집, 공룡 마을 등 다양한 상상의 공간을 구성하며 협동과 창의력을 발휘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아이들은 금세 가까워졌고, 함께 만든 마을 앞에서 웃음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담양남초등학교병설유치원 줄기반은 그림책 『우리 엄마 어디 있어요?』를 함께 읽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동극을 준비하여 고서초등학교병설유치원 대나무반 친구들 앞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줄기반 유아들은 극 중 인물이 되어 극의 흐름을 이끌었고, 대나무반 친구들은 집중해서 관람하며 따뜻한 박수로 화답했다. 이 활동은 책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표현하며, 친구들과 감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범미경 원장은 “그림책을 중심으로 함께 상상하고 표현하는 이 경험은 유아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친구들과 어울려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유치원 간의 지속적인 연계와 협력을 통해 유아의 독서역량을 키우고, 미래형 교육 환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담양남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독서교육과 미래교육 연구학교의 취지에 맞는 독서 중심 활동과,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기관 간 연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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