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신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신안 지도초등학교 (교장 정일영) 학생들이 지난 6월 19일에 열린 제20회 전남 119 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참가해 화재 예방의 중요성과 안전의식을 노래로 표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화순 하니움 스포츠센터 적벽홀에서 진행되었으며 유치부 13개팀, 초등 9팀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 학교 3~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지도초 합창단은 ‘불꽃’을 다양한 퍼포먼스와 힘차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불러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지도초 합창단은 지난 몇 주 동안 바쁜 학업 일정 속에서도 30명이 함께 모여 연습할 시간이 부족하였지만 중간놀이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연습해 왔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친구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누며 단순한 노래 연습을 넘어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리코더 연주하는 지도초 합주단 학생들

지도를 맡은 이상훈 교사는 “아이들이 노래를 통해 안전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어 매우 보람 있는 활동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생활 습관을 갖도록 다양한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회에 참가한 방다온 학생은 “처음에는 긴장됐지만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니 너무 즐거웠고, 불이 났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도초등학교 특색교육 활동중의 하나인 1인1악기 교육활동을 통해 리코더 연주실력을 닦아 김광석의 ‘일어나’를 시작으로 트로트 2곡을 특별공연하여 많은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공연을 지켜본 많은 학부모님과 소방대원들은 “리코더 연주라고 하여 큰 기대없이 지켜봤는데 이렇게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감동이었다”며 “이 친구들이 앞으로 어떤 음악을 아름답게 만들어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도초는 앞으로도 소방 안전 교육을 다양한 활동과 연계하여 실천 중심의 안전 교육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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