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기자/psw4488@naver.com
【나주=교육연합뉴스】이영지기자 = 전남 나주에 위치한 금성중학교(교장 이수인)는 울릉도, 독도 일대를 방문하여 ‘나라사랑 독도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우리 영토인 독도를 수호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며 독도의용수비대의 국토 수호 정신 계승을 위해 학생 20명과 인솔교사 5명 총 25명이 지난 7월 29일(화)부터 31일(목)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학생들에게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의 역사적·지리적 의미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방문하여 다양한 현장 체험 활동을 진행하였다.

특히 독도에 직접 발을 딛는 체험은 많은 학생들에게 ‘내 나라 땅’에 대한 자긍심과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금성중학교는 2025년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동아리 협력학교로 선정되어 동아리 ‘쓰리봉봉’을 운영하고 있으며, 카드 뉴스 및 포스터 제작, 독도의용수비대 모형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을 기리고 국토 수호 정신을 계승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는 활동을 실시하였다.

7월에는 독도의용수비대 국토수호 정신 계승 교육을 통해 독도의 역사와 생태 자원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 독도의용수비대의 헌신과 노력에 대해 학습하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또한 탐방을 위해 미리 학생들이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적,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조사하고 지도교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활동으로 사전 교육을 진행하였다.

2일차 오전에는 도동, 사동, 통구미, 남양, 현포, 천부, 나리분지를 거치며 울릉도의 자연경관과 울릉도의 생활 환경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운영하는 울릉도·독도 해양생태관을 방문하여 울릉도와 독도 일대의 해저 지형 환경과 해양 생물들을 알아보고 강치의 역사적 기록과 흔적을 살펴보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오후에는 독도박물관을 방문하여 독도의 역사를 알아보고 독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분들을 기렸으며, 케이블카를 탑승하여 울릉도 전망과 독도 방향의 바다를 한눈에 담았다.

3일차 오전에는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도 독도 입도에 성공하여 독도 수호 결의대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영토임을 다시금 밝히고 일본의 침탈 야욕을 저지하기 위해 우리가 노력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또한 태극기를 펄럭이며 ‘홀로 아리랑’을 합창하며 독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탐방에 참여한 이연후 학생은 “이번 탐방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에 대해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였으며 독도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을 기리며 앞으로도 열심히 독도를 알리는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인 교장은 “교실을 벗어나 직접 현장을 경험하며 배우는 교육은 무엇보다도 큰 울림이 있다.”며 “이번 독도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주권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성중학교 독도의용수비대 동아리 ‘쓰리봉봉’은 2학기에도 독도와 독도의용수비대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 및 SNS 홍보 활동 등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