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나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남미용고등학교(교장 신자경)는 지난 10월 29일(수)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가야관에서 제41회 가야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과 방과후 교육활동을 통해 익힌 실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축제의 장으로, 구성원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개인의 소질 계발 및 전인적 인격 형성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AI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졸업 작품 발표(헤어쇼)를 통해 첨단 기술과 디지털 역량을 갖춘 ‘뷰티-디지털 인재’로서의 자부심을 높이고, 미용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중심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를 더했다.

축제 1부에서는 1·2학년 학생들이 노래, 댄스, 히든 싱어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끼와 열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선후배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학생들의 주체적인 참여로 협동심과 배려심을 기르는 진정한 ‘학생 중심 축제’의 의미가 더해졌다.

2부에서는 3학년 학생들의 졸업 작품 발표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교육과정에서 익힌 미용 기술을 바탕으로 AI 이미지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창의적인 헤어디자인 작품을 제작·발표했다. 첨단 기술과 미용 실무가 융합된 작품을 통해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뷰티 인재로서의 역량을 선보였다.

또한 ‘보물찾기’, ‘행운권 추첨’, ‘함께하자 친구야~!’ 등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및 인성 함양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이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통해 협동과 배려, 존중의 태도를 형성하고 공감 능력과 책임감,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전남미용고등학교 제41회 가야제는 단순한 학내 축제를 넘어, 교육적 성장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신자경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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