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나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나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빛가람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IB 월드스쿨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IB 월드스쿨 인증식 개최는 빛가람초등학교가 전라남도 초등학교 가운데 최초로 IB PYP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로, 나주형 미래교육 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구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인증식에는 전라남도교육감, 나주시장,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전라남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국제바칼로레아(IBO) 관계자, 지역 교육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해 빛가람초등학교의 IB 월드스쿨 인증을 함께 축하했다.

빛가람초등학교는 2023년 IB 관심학교로 출발해 후보학교 과정을 거치며, 학생 참여 중심 수업과 탐구 기반 교육과정 운영, 교원 전문성 강화, 학부모 및 지역사회 협력 체계 구축 등 IB 교육의 핵심 방향을 충실히 실천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11월 25일 IBO로부터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게 됐다.

IB 월드스쿨 인증식에서는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김성호 빛가람초등학교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하였고, 학교장 인사 말씀과 교육감 격려사, 나주시장과 전라남도의회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편 나주교육빅뱅프로젝트가 지역 교육의 질적 도약을 이끌고 있다는 점도 공유했다.

또한 학생 대표의 소감 발표와 IB 코디네이터의 IB 여정 발표를 통해 IB 교육 도입 과정과 그 성과를 학교 구성원의 시각에서 되짚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IB프로그램이 학생의 학습 경험과 학교 문화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왔음을 확인했다.
이어서 학교 정문에서 커팅식과 현판 제막식이 진행되었으며, 이는 빛가람초등학교가 IB 월드스쿨로서 새롭게 출발했음을 대내외에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로 마무리됐다.

나주교육지원청 변정빈 교육장은 “이번 IB 월드스쿨 인증식 개최는 나주교육빅뱅프로젝트가 정책 차원을 넘어 학교 현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나주형 미래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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