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나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나주교육 빅뱅프로젝트」의 주요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2026년부터 본격 추진될 「나주미래교육 빅뱅사업」의 확산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에는 매성중학교를 중심으로 ‘나주슈퍼노바인재학교’를 시범 운영하여, 자기주도학습과 융합형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중학교 교육력 제고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전남미용고는 미용 명문고로서 경주 APEC 공식 부대행사에 초청되어 ‘K-뷰티’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나주문평중과 호남원예고는 디지털 농업을 중심으로 한 융합 연계교육을 운영해 미래 농업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빛가람초·금천중·전남외국어고등학교는 전남 최초로 IB(국제 바칼로레아)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교육 기반을 마련했으며, 공산초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농어촌 참 좋은 학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관내 일반고들이 빅뱅 프로젝트의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오는 12월 30일 개소하는 전남 최초의 나주교육물품 공유지원센터는 학교에서 필요한 교재·교구와 설비를 효율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자원순환과 교육공동체 의식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나주교육지원청은 2026년 나주슈퍼노바인재학교 모델을 인근 중학교로 확산하고, 실전 창업 프로젝트 중심의 ‘나주청소년창업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과학중 이설, 전남에너지영재고 설립 준비, 켄텍영재교육원 개원, 문해력 확장교육을 위한 독서·인문교육 선도학교(3교) 운영 등 다양한 나주미래교육 빅뱅 과제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반고 교육력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변정빈 교육장은 “2025 나주교육 빅뱅프로젝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모든 학교가 미래교육의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중심에 두고,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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