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기자단

국립목포대학교 총학생회는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한 이번 선정 결과를 결코 좌시할 수 없으며, 사안을 이 지경으로 몰고 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민형배 시장, 그리고 지역 정치권을 향해 엄중한 책임을 묻습니다.
지난 8월 3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국립 의과대학 신설 후보 대학으로 순천대학교를 단독 추천한다고 발표했다. 불과 1.30점 이라는 근소한 점수 차를 핑계로 서남권 의료 취약 지역 주민과 국립목포대학교 구성원들이 36년간 염원해 온 숙원을 단 한 번의 성급한 평가로 무력화했다.
총학생회는 "1.30점 차이라는 자의적인 점수 뒤에 숨어 세부 채점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깜깜이 심사는 절차적 정당성을 얻을 수 없다"며" 지자체 주도의 단기간 평가 구조가 과연 36년간 지역 숙원을 결정할 객관성을 확보했는지 깊은 의구심을 표하며, 성급한 일정에 맞추어 강행된 심사 절차의 불투명성을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형배 시장은 "심사 전부터 ‘결과 승복’이라는 정당성 없는 명분을 내세워 지역 사회의 정당한 반발을 억누르려 했다"며"서남권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외면한 채 실효성 없는 사후 대책만 남발하는 것은 억지스러운 조화일 뿐이며, 불균형을 방치한 행정편의주의적 독단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전남 서남권 주민들이 수십 년간 쏟아부은 지지에 지역 정치권은 과연 무엇으로 보답했습니까. 지역 내 의료 격차 해소라는 본질적 과제를 외면하고, 지자체 간의 소모적 갈등을 방관하며 정치적 계산에만 몰두한 지역 정치권 역시 이번 사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에, 국립목포대학교 총학생회는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하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심사의 세부 평가 항목별 점수, 평가 기준, 심사위원 명단 및 회의록을 투명하게 전면 공개하라.
하나. 민형배 시장은 편의적 평가로 서남권 주민과 목포대 구성원에게 상처를 남긴 행정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재검토 절차를 마련하라.
하나. 지역 정치권은 서남권 의료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적 궤도 수정을 이행하고 정치적 책임을 다하라.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총학생회는 지역사회와 연대하여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대응할 것임을 똑똑히 밝힙니다.
교육연합뉴스






편집 : 2026.09.23 (수) 06: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