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기자단

이번 사업은 전남 지역 아동·청소년의 AI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국립목포대는 여름방학과 2학기를 합쳐 도내 6개 시·군 11개교에서 총 186차시의 방과후 AI 수업을 운영한다. 참여 학생은 초등학교 6개교 73명, 중학교 5개교 62명 등 총 135명이다.
먼저 여름방학 기간에는 목포 용호초, 나주 산포초, 여수 성산초, 순천 월등초 등 초등학교 4개교와 나주 매성중 등 총 5개교에서 66차시의 집중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초등학교는 학교별 여건에 맞춰 7월 22일부터 8월 19일까지 주 1~2회 2시간씩 10~14차시를 운영했으며, 중학교는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하루 4시간씩 집중 운영하는 방식으로 20차시를 편성해 방학 기간의 학습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2학기에는 8월 25일부터 12월 10일까지 6개교에서 학교당 20차시씩 총 120차시가 운영된다. 초등학교는 순천 동명초(5~6학년)와 고흥 과역초(5~6학년) 2개교, 중학교는 목포 정명여자중, 여수 안산중, 순천 월전중, 장흥 안양중 4개교가 참여한다.
학기 중 운영인 만큼 방과후 시간대에 주 1~2회 정기 편성해 학사일정과 병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요일과 시간은 학교별로 담당 강사와 협의해 확정했다.
운영 프로그램은 국립목포대가 자체 개발한 초등 4종·중등 2종의 교안을 학년과 학교 여건에 맞게 적용한다. 초등은 △놀며 배우는 Play AI(1~2학년) △디지털 크리에이터 by AI(3~4학년) △인공지능 로봇 with AI(5~6학년) △우리아이 on AI(전 학년)로, 중등은 △Python with AI(1~3학년) △바이브코딩 with Web(1~3학년)으로 구성돼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나선형으로 연계되도록 설계됐다.
참여 학교는 전라남도 시단위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전교생 6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를 우선 선정했으며, 실제로 여름방학 참여교 가운데는 전교생 19명 규모의 소규모 초등학교, 2학기 참여교 가운데 전교생 27명 규모의 소규모 중학교가 포함됐다. 컴퓨터실 등 학교별 실습 환경과 학생 수준을 사전 점검해 수업 난이도와 실습 과제를 조정하는 등 현장 맞춤형 운영에도 무게를 뒀다.
운영진과 강사진은 대학 교수, 현직 교원, 대학원생, 외부 전문강사 등으로 구성된 강사 풀(Pool)에서 학교별로 배치됐으며, 필수 교육 이수와 AI 전문 연수, 현장 역량 강화 과정을 거쳐 수업에 투입됐다. 인접 학교의 강사를 매칭하는 방식을 적용해 강사 이동 효율과 예산 절감도 함께 도모했다.
사업 추진을 담당하고 있는 국립목포대 김영주 박사는 “여름방학 운영을 통해 소규모·농어촌 학교에서도 충분히 AI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2학기에는 학기 중 정규 방과후 시간대에 안정적으로 프로그램을 정착시키고, 사전·사후 역량 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 효과성을 검증해 최종 교안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책임자인 국립목포대 디지털AI교육센터장 조광문 교수는 “비영리 공공 교육기관으로서의 신뢰성과 대학이 보유한 검증된 AI·SW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전남 아동·청소년의 AI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목포대는 2학기 프로그램 운영이 마무리되는 12월까지 학교별 운영 결과와 만족도 조사를 종합해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전남 전역으로 확산 가능한 초·중 연계 AI 교육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상웅 기자 psw4488@naver.com






편집 : 2026.09.23 (수) 06: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