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교육청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K-교육준비위원는 오는 7월 1일 자로 통합교육청의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K-교육준비위원회(위원장 김경범·이하 K-준비위)’는 25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의 조직 설계 비전과 전남광주형 이공계 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K-준비위는 통합교육감은 전남과 광주의 균형 발전을 위해 ‘3개 권역을 직접 돌아가며 집무하는 순회 운영’을 원칙으로 삼아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할 것입니다.
이어, 전남 청사에는 전남부교육감과 K-교육통합추진단, 감사관을 배치해 실질적인 통합 작업을 전두 지휘하도록 하고 광주 청사에는 교육행정의 중심인 광주부교육감과 기획조정실, 홍보담당관을 두어 미래 교육 전략, 예산, 조직, 대외협력 등 굵직한 기획 기능을 담당하도록 했다.
또, 김경범 위원장은 통합교육청의 핵심 조직 비전으로 ‘안정과 조화 ➡ 변화와 도약 ➡ 3권역 교육자치’로 이어지는 3단계 변화 모델을 제시했다.

■ 출범 초기 ‘안정과 조화’ 최우선… 점진적 변화 통해 3권역 교육자치 완성
준비위는 오는 7월 1일 자 조직 개편에 대해 학교 현장과 교육 행정의 안정적 운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고 밝혔다. 균형 발전과 상생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 전남 청사에는 전남부교육감과 K-교육통합추진단, 감사관을 배치해 실질적인 통합 작업을 전두지휘하도록 했다. 광주 청사에는 교육행정의 중심인 광주부교육감과 기획조정실, 홍보담당관을 두어 미래 교육 전략, 예산, 조직, 대외협력 등 굵직한 기획 기능을 담당하도록 했다.
이어 준비위는 2단계 비전으로 본청 기능을 슬림화하고 실무를 담당하는 직속기관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개편안을 내놓았다. 이를 위한 선도 모델로서 (가칭)교육과정개발평가원을 설치하고, 일부 지역을 ‘권역형 교육자치구’로 지정해 공모교육장 및 지역예산제 등 자율적 교육 모델을 시범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김경범 위원장은 “안정적인 출발과 점진적인 변화를 통해 향후 ‘광주권‧전남동부권‧전남서부권’이라는 3대 권역 교육청 체계를 완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자치의 선도적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의 새로운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 AI·반도체·에너지 등 첨단산업 대비… 전남광주형 이공계 인재 생태계 구축
최근 전남·광주의 AI, 반도체, 에너지,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 구조 개편에 발맞춰, 교육계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지역에서 배워 지역 대학에 진학하고, 나아가 지역 기업에 취업해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수학·과학교육 프로그램을 학생 중심으로 전면 전환하고, 지역의 우수한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특화형 미래 인재 양성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부 시스템으로는 ▲권역별 수학·과학 공유학교인 (가칭)뉴튼스쿨 운영 ▲온라인 지식 습득과 오프라인 심화 활용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학습 도입 ▲영재교육원‧창의융합교육원‧수학센터 등 기존 기관 프로그램의 전면 재조정 등이 발표됐다.
특히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 축으로 기존 광주과학고에 더해 GIST 부설 AI영재학교, KENTECH 부설 에너지영재학교를 결합한 ‘영재학교 3교 체제’를 구축하고, 권역별 과학고등학교를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특화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아울러 권역 내 AI·과학 중점학교 20개교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김경범 위원장은 “교육이 바뀌면 학생의 미래가 바뀌고, 학생의 미래가 바뀌면 지역의 미래가 바뀐다”며 “우리 아이들이 이 지역에서 배우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이곳에 남아 성장하는 것이 최고의 기회가 되는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끝까지 치밀하게 설계하고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존경하는 전남·광주 교육가족과 특별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 위원장 김경범입니다.
오늘 저희 준비위원회는 전남과 광주의 교육청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핵심 교육 정책은 무엇인지 그 청사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제 교육은 단순히 가르치는 것을 넘어 지역이 살아남기 위한 핵심 전략이 되어야 합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조직 개편
조직의 변화는 오랜 시간 따로 떨어져 있던 두 조직이 하나의 마음이 되도록 만드는 데 가장 큰 목적으로 두었습니다.
이를 위해 저희 준비위원회는 [안정과 조화] ➡ [변화와 도약] ➡ [3권역 교육자치]라는 3단계 변화 모델을 제시합니다.
1단계는 ‘안정과 조화’를 최우선으로 합니다.
통합교육청이 7월 1일에 출범하지만, 학교나 행정이 멈추면 안 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전남과 광주에 각각 부교육감을 두었던 기존 체제를 유지합니다.
나머지 부서(6국 26과)는 이름만 조금 바뀔 뿐 그대로 유지해 행정 공백을 막겠습니다. 조직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온 만큼, 조속히 안정적인 인사 발표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청사 통합운영은 균형발전과 상생을 기본원칙으로 삼았습니다.우선 지역 균형발전 취지에 맞춰 행정사무 처리를 위한 주소지를 전남에 둡니다.
전남에는 전남부교육감과 K-교육통합추진단, 감사관을 배치해 전남 청사에서 실질적인 통합 작업을 이끌도록 했습니다.
광주에는 광주부교육감과 기획조정실, 홍보담당관을 두어 미래교육, 예산, 조직, 대외협력 같은 업무를 맡게 됩니다.
교육감은 전남과 광주의 균형 발전을 위해 ‘3개 권역을 직접 돌아가며 집무하는 순회 운영’을 원칙으로 삼아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할 것입니다.
<2단계는 학교 현장을 전문적으로 돕는 ‘변화와 도약’의 시기입니다>
통합교육청의 규모를 줄이고(슬림화), 실무를 담당하는 직속기관의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분산 운영될 예정인 기획조정실과 K-교육통합추진단은 가능한 조속히 통합 운영될 것입니다. 그 이후 직속기관들과 통합교육청 업무를 재구조화하여 교육통합행정 절차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첫걸음으로 (가칭)교육과정개발평가원을 만듭니다. 여기서 기초학력 관리부터 수업, 평가, 대입·진학 상담까지를 일원화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과 진학 지원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동시에 일부 지역을 ‘권역형 교육자치구’로 지정해 교육장 공모제나 지역예산제 같은 자율적인 교육 모델을 선제적으로 적용하겠습니다.
<3단계 통합 교육청의 완성 모델은 완전한 ‘3권역 교육자치’ 실현입니다.>
이제 통합교육청은 미래 교육의 큰 방향을 잡고 기획하는 일만 맡습니다. 실제 모든 행정 권한과 인력은 현장과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이관합니다.
이렇게 되면 ‘광주권 / 전남동부권 / 전남서부권’이라는 3대 권역 교육청 체제가 완성됩니다. 3대 권역은 현장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지역에서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며, 이 과정에서 전남동부권역 교육청사와 광주권 교육지원청이 새롭게 만들어질 것입니다. 이렇게 학교와 가깝고, 학생과는 더 가까운 자율과 분권 구조가 실현됩니다.
비전 설계와 검토가 상당 부분 진전되어 구체화되었기에 현장 안정성을 위해 조속히 인사발표가 이루어지도록 요청드립니다.
■ 전남광주형 이공계 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
우리 아이들의 먹거리가 될 미래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이공계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합니다. 우리가 필요한 인재를 키우지 못하면 그 일자리는 우리 아이들의 것이 되지 못합니다.
지금 전남·광주는 AI, 반도체, 에너지,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경제 구조가 바뀌고 있습니다.
기업과 연구소가 지역으로 오고 있는데, 정작 인재가 부족해 떠나면 안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지역에서 배워 지역 대학을 가고, 지역 기업에 취업해 살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다음 4가지를 추진합니다.
첫째, 수학·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원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제공하겠습니다.
그동안 기관마다 분절되어 운영되던 수학·과학 프로그램을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 과정에 맞춰 다시 설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권역별 수학·과학 공유학교인 (가칭)뉴튼스쿨을 운영하겠습니다. 아이들은 뉴튼스쿨에서 깊이 있는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통합온라인학교에서 교육과정을 개편하여 다양한 수업을 제공하고 여기서 배운 지식을 오프라인에서 익히고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학습을 도입하겠습니다.
아울러 영재교육원과 거점학교, 창의융합교육원, 수학센터, AI·SW교육체험센터 등 전남·광주의 다양한 기관 프로그램을 전면 조정하겠습니다. 기존 프로그램을 기관 중심 운영이 아닌 ‘학생 중심'으로 촘촘하게 다시 연결하겠습니다.
둘째,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 특화형 미래 인재 양성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우선 ‘영재학교 3교 체제’를 구축합니다.
영재학교인 광주과학고에 더하여, GIST 부설 AI영재학교와 KENTECH 부설 에너지영재학교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습니다.
이들 학교는 소수만 혜택을 보는 폐쇄적 공간이 아니라, 전문 인력과 연구 시설을 지역 학생들에게 개방하고 주말·방학 탐구캠프 및 공동 연구를 이끄는 ‘지역 과학교육의 개방형 플랫폼’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지역 산업과 묶어서 ‘과학고 3교 체제’를 특화합니다.
과학고등학교들을 지역 산업에 맞게 나눕니다. 광주권 과학고는 AI와 모빌리티, 서부권 과학고는 에너지와 반도체, 동부권 과학고는 우주항공과 신소재 중심으로 전문성을 높이겠습니다.
여기에 GIST(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대학), KENTECH(한국에너지공과대학), 전남대, 순천대, 목포대 등 지역 대학들과 공동 수업을 만들고 대입 지역인재전형을 넓혀, 고교와 대학을 하나의 라인으로 연결하겠습니다.
더불어 ‘AI·과학 중점학교’를 20개 이상 키우겠습니다.
영재학교나 과학고에 가지 않더라도 일반고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인접한 학교끼리 공동으로 심화 수업을 열거나 방학 캠프를 열어, 지역의 모든 학생이 미래 첨단산업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공평하게 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략산업 이전이 확정된 지역을 ‘(가칭) 학생성장교육특구’로 묶어 전국 최고의 교육시스템이 작동하도록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그리고 특별시민 여러분.
교육이 바뀌면 학생의 미래가 바뀌고, 학생의 미래가 바뀌면 지역의 미래가 바뀝니다. 저희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가 검토하고 설계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은 앞으로 출범할 통합특별시교육청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지역에서 배우는 것이 자부심이 되고, 이 지역에 남아 성장하는 것이 최고의 기회가 되는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끝까지 치밀하게 설계하고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육연합뉴스






편집 : 2026.09.20 (일) 2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