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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한국 남자 골프의 개척자 최경주 선수가 이끄는 최경주재단이 자신의 모교인 화흥초등학교 골프연습장 시설 개선 비용을 후원한다.
완도 화흥초등학교(교장 한녹순)는 교내 골프연습장의 노후 시설을 정비하는 개선 사업에 최경주재단이 수리 비용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화흥초 골프연습장은 2012년 조성된 연면적 258.9㎡, 7타석 규모의 시설로, 그동안 지역 학생들이 골프를 처음 접하고 저마다의 꿈을 키워온 배움터 역할을 해왔다. 최경주 선수가 완도의 작은 연습장에서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했듯, 이곳에서도 제2의 최경주를 꿈꾸는 지역 유소년들이 방과후 스포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화흥초등학교는 최경주 선수의 모교다. 전남 완도 출신인 최 선수는 화흥초를 졸업한 뒤 고등학교 시절 골프에 입문해, 2002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 PGA 투어 우승을 거뒀고 2011년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한국 남자 골프의 전설이다.
그는 2008년 최경주재단을 설립해 형편이 어려운 골프 꿈나무들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 2018년부터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와 함께 주니어 대회를 개최해 국내 골프 주니어들이 미국 대학과 프로 무대로 진출하도록 돕고 있다. 이번 후원 역시 자신이 자란 고향의 후배들에게 안전한 운동 환경을 되돌려주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최경주 이사장은 "골프를 처음 배우고 꿈을 키운 고향의 연습장이 후배들에게도 안전하고 좋은 배움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뜻을 보탰다"며 "이곳에서 제2, 제3의 도전이 시작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녹순 화흥초등학교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직결된 시설 개선에 재단의 큰 뜻이 더해져 매우 감사하다"며 "후원의 취지에 맞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학교는 시설 개선 공사를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안전하게 새단장한 연습장이 최경주 선수의 뒤를 잇는 꿈나무 선수들이 자라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연합뉴스






편집 : 2026.07.29 (수) 17: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