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중국 내 항일독립운동 사적지 답사를 마친 학생과 해당 학생 학부모들이 20일 저녁7시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 대회의실에 모여 현장 답사 소감을 나누는 보고회를 가졌다.
시교육청은 올해 7월 학생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중국 내 항일독립운동사적지 탐방을 추진한 바 있다. 교사 29명 1팀과 학생 27명 1팀을 선발, 동북 3성 지역 독립운동사적지 역사답사를 실시했다.
역사교사들에겐 실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경험과 자료를, 학생들에겐 해외 독립운동 현장을 발로 걸으며 가슴으로 체험하는 살아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교사들은 답사 후 관련 수업자료를 제작, 수업에 적용하고 있다. 학생들은 보고서를 작성해 ‘가슴으로 느꼈던 항일독립운동’이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이 모든 사업은 민간보조사업자로 선정된 광복회 광주전남연합지부가 담당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보고회에서 학생들을 격려한 후 “우리나라의 독립은 패망한 일본의 항복과 연합국의 승리만으로 인해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우리민족의 독립을 위한 투쟁의 결과이다”며 “이번 동북 3성의 독립운동사적지 탐방을 계기로 우리 학생들은 목숨을 바쳐 조국 독립에 헌신한 그 분들의 노고와 희생을 가슴으로 느끼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말했다.
탐방에 참여한 국제고 정윤인 학생은 발표에서 “그 곳을 다니는 내내 그 때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춥고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그 분들처럼 싸울 수 있었을까?를 생각했다”며 “평소 교과서로 알았던 독립운동사보다 훨씬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고 발전하고 끝없이 팽창해가는 중국을 보면서 우리 한국의 미래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소감 나누는 것을 보면서 우리 나라의 희망을 발견했다”며 “단지 가슴 아픈 독립투쟁의 현장을 보고 느낀 것을 뛰어 넘어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청소년 세대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통일과 흩어진 한민족(디아스포라)의 통합과 융합 등의 과제까지 고민하는 것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올해 2학기엔 시교육청이 ‘학교로 찾아가는 역사특강’을 추진한다. 학교 신청에 따라 각 분야 전문성을 가진 강사를 매칭해 10월10일부터 ‘근로정신대’, ‘호남의병’, ‘시대정신의 실천지 광주’ 바로 알기 등 주제를 가지고 초·중·고등학교를 찾을 예정이다.
교육연합뉴스






편집 : 2026.07.29 (수) 13:01




